
등산화랑 트레킹화, 헷갈리면 딱 이것만 봐

봄가을 시즌 되면 산에 가고 싶어지잖아. 근데 신발 사려고 보면 등산화, 트레킹화, 하이킹화 종류가 너무 많아서 머리 아프지.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발목을 얼마나 잡아주는지, 밑창이 얼마나 단단한지 이 두 가지만 보면 돼.
- 트레킹화: 가볍고 유연함. 동네 뒷산, 둘레길, 흙길 용도.
- 등산화: 무겁고 단단함. 바위산, 장거리 산행, 발목 보호 필수 코스.
신발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하려다간 산에서 고생할 수 있어. 차이점을 명확히 알아야 돈 낭비 안 해.
발목 높이가 운명을 가른다

신발의 발목 높이, 즉 컷(Cut)의 차이가 가장 큰 특징이야. 로우컷, 미드컷, 하이컷으로 나뉘는데 이게 왜 중요하냐면 산에서 내려올 때 발목이 꺾이는 걸 막아주거든.
- 발목 움직임이 자유로워 평지나 완만한 길에서 편해.
- 무게가 가벼워서 일상화로 신어도 어색하지 않아.
- 하지만 돌계단을 내려올 땐 발목 지지가 안 돼서 조심해야 해.
- 발목을 깁스한 것처럼 꽉 잡아줘서 부상 위험이 덜해.
- 대신 무게가 꽤 나가서 평지에서는 피로감이 올 수 있어.
- 초보자일수록 험한 산 갈 땐 하이컷이 안전해.
자신의 발목 힘이 약하다면 무거워도 발목을 덮는 등산화가 나은 편이야.
밑창의 단단함, 왜 중요할까?

등산화 밑창을 만져보면 엄청 딱딱한 경우가 많아. 반면 트레킹화는 런닝화처럼 좀 유연하지. 바위가 많은 한국 산에서는 밑창이 단단해야 발바닥 피로가 덜해.
밑창이 부드러우면 뾰족한 돌을 밟았을 때 그 충격이 발바닥으로 그대로 전달돼. 그래서 4시간 이상 걸리는 코스나 돌산에서는 밑창이 두껍고 뻣뻣한 등산화가 발바닥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해.
반대로 잘 정비된 흙길이나 데크길만 걷는다면 너무 딱딱한 신발은 오히려 발을 피곤하게 만들어. 그럴 땐 쿠션감 있는 트레킹화가 적당해.
내 산행 스타일에 맞는 신발 고르는 법

자, 이제 내 등산 스타일에 맞춰서 골라볼 차례야. 남들이 좋다는 거 무턱대고 사지 말고, 내가 주로 어디를 가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와.
- ☐ 동네 뒷산이나 둘레길 위주로 주 1회 정도 가볍게 간다. 👉 로우컷 트레킹화
- ☐ 북한산, 관악산 같이 돌이 많은 산을 주로 간다. 👉 미드컷 경등산화 이상
- ☐ 한 번 가면 4시간 이상 걷고, 설악산 같은 종주 코스를 꿈꾼다. 👉 하이컷 중등산화
- ☐ 평소에 발목을 자주 삐끗하는 편이다. 👉 무조건 하이컷 등산화
신발은 오후에 발이 조금 부었을 때 신어보고 사는 게 좋아. 두꺼운 등산 양말을 신어야 하니까 평소 사이즈보다 5~10mm 크게 고르는 거 잊지 마.
결론: 목적에 맞게 골라야 발이 안 아파

처음 등산을 시작한다면 가벼운 트레킹화가 낫고, 험한 돌산을 계획한다면 발목을 꽉 잡아주는 중등산화가 필수야. 이것저것 다 귀찮으면 미드컷 경등산화 하나로 타협하는 것도 방법이지. 가격대도 천차만별인데, 가벼운 트레킹화는 10만 원대, 본격적인 중등산화는 20~30만 원대 정도 생각하면 돼.
결국 주된 산행 코스와 발목 상태에 맞춰 고르는 게 정답이야.
자주 묻는 질문
등산화와 트레킹화 사이즈는 어떻게 골라야 해?
등산 양말이 꽤 두껍기 때문에 평소 신는 운동화보다 5~10mm 정도 크게 고르는 게 좋아. 끈을 꽉 묶었을 때 발가락이 앞코에 닿지 않아야 하산할 때 발톱이 멍들지 않거든.
방수 기능(고어텍스)은 꼭 필요할까?
맑은 날씨에 가볍게 다니는 둘레길이라면 통기성 좋은 메시 소재가 나아. 하지만 이슬 맺힌 풀숲을 걷거나 갑작스러운 비를 대비하려면 방수 기능이 들어간 모델이 훨씬 실용적이야.
등산화 세탁은 어떻게 해야 해?
세탁기에 돌리거나 물에 푹 담그면 절대 안 돼. 부드러운 솔로 겉에 묻은 흙만 털어내고, 오염이 심한 곳만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닦아낸 뒤 그늘에서 말려야 해.
참고자료 및 링크
-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국내 주요 트레킹 코스 및 등산 안전 정보 제공
- 국립공원공단 전국 국립공원 난이도별 탐방로 정보 및 산행 가이드
- 아웃도어 뉴스 등산화 신제품 리뷰 및 아웃도어 장비 선택 가이드


